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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쇼 2025 성료, 나흘간 6만 관람객 몰려…지역 최대 미술 축제 자리매김
디지털·팝아트부터 원로작가전까지 세대 아우르는 작품 전시
배우 박신양·황신혜 특별 참여로 화제

“인천에는 이 정도 수준의 전시를 상시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잖아요. 인천아트쇼는 매년 손꼽아 기다려온 행사예요.”
지난 20일 개막해 나흘간 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인천아트쇼2025’는 마지막 날인 23일에도 수많은 관람객으로 붐볐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작품 안내 리플릿을 받아 든 시민들이 긴 줄을 이루었고, 내부로 들어서자 형형색색의 작품이 한눈에 펼쳐졌다.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카메라를 든 젊은이들까지, 관람객들은 작품 앞에서 감상에 몰두했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작가와 관람객이 짧은 대화를 나누며 전시 분위기를 한층 북돋웠다.
송도 주민 김정연(42) 씨는 “평소 궁금했던 작가의 작품부터 유명 작품까지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런 수준의 전시를 평소에도 자주 접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 5회를 맞은 인천아트쇼는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미술 축제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나흘간 수만 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으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작품을 직접 감상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역 작가들의 참여 폭을 넓히고 전시 수준을 꾸준히 높여가면서 단순 지역 행사를 넘어 국제 미술축제로 성장할 가능성도 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아트쇼는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폭넓은 작품 구성이 특징이다. MZ세대의 감성을 반영한 디지털·팝아트 작품부터 지역 원로 작가전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K-아트의 다양성을 소개했다.
해외 유명 작품을 전시한 갤러리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작품 감상에 집중하며 한참 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하기도 했다.
유명 배우 겸 작가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배우 박신양의 특별전에는 연일 관람객이 몰렸고, 인천 출신 배우 황신혜는 딸 이진이의 작품을 보기 위해 전시장에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인천아트쇼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아트쇼는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 부진으로 고가 미술품 판매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지역 주민들이 예술을 더 가까이서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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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작품 6천 점 한 자리에…수도권 대표 아트쇼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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