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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4매립장 국가정원 조성 밑그림 그린다
市,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
시의회, 4000만원 신규 반영
적정 부지 등 구상안 마련 계획

인천시가 내년에 수도권매립지 제4매립장 국가정원 조성 사업의 밑그림 그리기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2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시 도시균형국이 제출한 내년도 본예산을 심의하면서 '수도권매립지 제4매립장 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예산 4000만원을 신규 반영했다.
시는 이달 해당 예산이 확정되면 내년 초 용역을 실시해 389만㎡ 규모 4매립장 내 국가정원 규모와 적정 부지, 조성 방향 등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되는 국가정원은 전국에서 전남 순천만(92만6000㎡)과 울산 태화강(83만5000㎡) 등 2곳에 불과하다. 산림청이 시·도 신청을 받아 적정성 검토와 현지 조사 등을 거쳐 지정·고시하게 된다.
4매립장이 국가정원으로 거듭나면 지역 생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4매립장 국가정원 조성 논의는 산업경제위원장인 김유곤(국민의힘·서구3) 의원 제안으로 본격화했다.
김 의원은 올 9월 시의회에서 열린 제30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생태 환경이 잘 보존된 4매립장을 국가정원으로 전환해 인천을 대표하는 생태 관광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매립지는 1992년 인천 서구와 경기 김포에 걸쳐 조성된 1594만㎡ 규모 수도권 공동 폐기물 처리시설이다.
제1매립장(409만㎡)과 제2매립장(378만㎡)은 각각 2000년과 2018년 사용이 종료됐으며 현재 제3-1매립장(103만㎡)이 운영되고 있다. 1매립장에는 드림파크CC 골프장이 조성됐고 2매립장은 활용 방안을 논의 중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인천·서울·경기로 구성된 4자 협의체는 2015년 당시 3-1매립장을 포화할 때까지 연장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포화 예상 시기는 2025년이었으나 현재 3-1매립장 매립률은 65% 정도에 그친다.
수도권매립지가 완전히 종료되려면 대체 매립지가 선정돼야 한다. 4자 협의체는 대체 매립지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초 예산안에는 4매립장 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는데 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국가정원 기본계획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돼 계수 조정을 통해 예산이 추가 반영됐다”며 “구체적 과업 범위와 시기는 추후 검토해야겠지만 예산이 많지 않아 제한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기사보기-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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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4매립장 국가정원 조성 밑그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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