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콘텐츠기획관실
17년 만에 정상 궤도…3조원 가치 '로봇 시티' 만든다 본문
[인천 시정 특집] 17년 만에 정상 궤도…3조원 가치 '로봇 시티' 만든다
인천로봇랜드 재도약
政 공모 선정…올 청라서 기반공사 시작
산업시설용지 '도시첨단산단' 지정돼
합리적 공급 가격·세제 혜택 등 현실화
시, 2027년 준공 앞두고 관련 기업 유치
'시험·인증·연구기관' 클러스터 밑그림
글로벌 기업 육성·대학 연계 인재 양성
기술 교류의 장 '로보컵 인천' 개최 예정
시민에 헬스케어 등 체감형 프로젝트도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로봇랜드 산업시설용지가 지난 1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됐다. 로봇랜드 조성은 인천시가 올 10월29일 발표한 '인천 로봇산업 혁신 성장 정책'에서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로봇 시티(Robot City)'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 성장 정책은 단순히 로봇을 도입하는 도시가 아니라 로봇산업을 변화의 주체로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산업 유치 전략을 넘어 로봇 연구·기업·실증·체험이 모두 연결되는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십수년간 표류하다가 정상 추진 궤도에 오른 인천로봇랜드가 있다.
▲기반시설 공사 이어 첨단산단 지정
2일 시 자료를 보면 인천로봇랜드는 지속적 정상화 노력 끝에 지난 3월 기반시설 공사가 시작됐다. 2007년 정부 공모를 거쳐 이듬해 인천 청라와 경남이 로봇랜드 최종 사업지로 지정된 지 17년 만이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기반시설 공사에 이어 29만7000㎡ 면적 산업시설용지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면서 로봇 기업들을 유치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수도권 산업단지에 견줘 40~50% 정도로 저렴한 공급 가격은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춰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으로 국내 대기업 입주와 건축 면적 500㎡ 이상 공장 신증설·이전이 가능해졌다.
각종 규제 해소와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가 현실화하면서 기업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로봇랜드를 로봇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첫 번째 단계로 시는 공공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산업을 집적화하는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시 반도체바이오과 로봇산업팀 관계자는 “로봇타워가 위치한 로봇산업 진흥 시설을 활성화해 기업 지원·육성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로봇산업 분야 앵커 기업을 유치하고, 소재·부품·장비 등 중소기업을 견인해 상승효과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30년 로봇산업 3조원 시대 목표
인천로봇랜드를 중심으로 하는 혁신 성장 정책은 2030년까지 로봇산업 규모를 3조원 이상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책 구상은 인천로봇랜드 조성과 로봇 혁신 기업 육성, 로봇 도입 확산 등 크게 세 가지 전략으로 압축된다.
시가 발표한 '인천 로봇산업 혁신 성장 정책'을 보면 우선 인천로봇랜드에는 로봇 기업과 시험·인증·연구 기관이 집적된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산업통상부 지정 전국 물류 로봇 테스트 거점도 인천에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또 향후 5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로봇 기업 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1000억원 규모 글로벌 로봇 기업 5곳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천형 라이즈(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해 로봇 융합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내년 7월 개최되는 '로보컵 2026 인천'으로 글로벌 기술 교류도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시는 제조·물류 등 산업 분야뿐 아니라 생활·여가·안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 도입을 확산한다. '로봇 체험관'과 '로봇 헬스케어' 등 체감형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로봇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다.
▲로봇산업 모든 단계, 한 공간에서 구현
2027년 인천로봇랜드 기반시설 준공을 앞두고 시는 내년 말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산업시설용지 공급에 나선다. 인천로봇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76만9000㎡ 면적 부지에 들어선다. 로봇산업 진흥 시설과 테마파크, 상업·업무 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인천로봇랜드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400여개 로봇 기업과 실증·연구 기관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최대 규모 로봇 실증 인프라도 구축된다. 연구개발(R&D)부터 생산·실증·체험·사업화 등 로봇산업 모든 단계를 하나의 공간에서 구현하는 기반이 갖춰지는 것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랜 부진의 늪을 벗어난 인천로봇랜드가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신호탄으로 로봇산업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발굴해 로봇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기사보기-인천일보>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310723
[인천 시정 특집] 17년 만에 정상 궤도…3조원 가치 '로봇 시티' 만든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로봇랜드 산업시설용지가 지난 1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됐다. 로봇랜드 조성은 인천시가 올 10월29일 발표한 '인천 로봇산업 혁신 성장 정책'에서 핵
www.incheonilbo.com
'인천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천 드론배송, 126번 주문되고 743㎞ 날았다 (1) | 2025.12.03 |
|---|---|
| 교동, 국내 으뜸 향교를 품다 (1) | 2025.12.03 |
| 인천 4매립장 국가정원 조성 밑그림 그린다 (0) | 2025.12.03 |
|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18일부터 승용차 5천500원→2천원 (0) | 2025.12.03 |
| 내년 1월 수도권 직매립 금지…예외적 허용 기준은 '연내 법제화' (0) | 2025.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