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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특산물 판로 확대…세계인 입맛 사로잡다 본문
대표 특산물 판로 확대…세계인 입맛 사로잡다
인천 농식품 해외 수출
시, 올 캐나다 상설 매장 3곳으로 확대
강화섬쌀 147t·농수산 식품 등 58종
한인 교민·현지인 호응…브랜드 각인
호주 시장 개척…판촉전·수출 상담회
강화섬김치·단호박죽 등 협약 체결 성과
이달부터 지역업체 생산 가공품도 판매
경쟁력 확보…시 “판로 다변화 전환점”

지난달 30일 인천 강화군 양도면 강화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강화섬쌀 호주 수출 상차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강화섬쌀 10t(2200만원 상당)이 선적돼 호주 멜버른 유통 업체로 향했다. 강화섬쌀 수출은 인천 대표 특산물의 해외 시장 판로를 확대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달 27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강화군과 인천테크노파크, 호주 무역 업체 'AGS'가 참여한 수출 협약 체결식에서 “강화섬쌀을 비롯한 인천 농식품 품질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호주 수출 협약을 계기로 한인 교민이 많은 현지 시장에서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화섬쌀로 북미 시장 진출 '물꼬'
4일 인천시 자료를 보면 인천 대표 농산물인 강화섬쌀은 2022년 10월 시가 강화군, 캐나다 현지 유통 업체인 'KFR'와 3자 수출 협약을 체결하면서 해외 진출에 물꼬를 텄다.
북미 시장으로 수출 길이 열린 그해 말 강화섬쌀 20t이 캐나다로 수출되기 시작했다. 강화섬쌀은 캐나다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판매되면서 교민 사회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강화섬쌀을 시작으로 인천 농식품 판로가 개척되면서 지난해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선 최대 한인 마켓으로 꼽히는 '갤러리아 슈퍼마켓' 욕밀(Yorkmills)점에 상설 판매장이 문을 열었다. 상설 판매장을 통해 농산물뿐 아니라 인천지역 업체가 생산한 영양밥, 약쑥떡 등 가공식품 구매도 가능해졌다.
시 농축산과 관계자는 “강화섬쌀이 토론토에서 교민과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인천 농식품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캐나다 상설 판매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상설 판매장 3곳으로 확대
캐나다에서 선보인 인천 농식품 상설 판매장은 올해 3곳으로 확대됐다. 상설 판매장을 발판 삼아 올해까지 강화섬쌀 147t과 농수산·가공식품 58개 품목이 캐나다 시장에 수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는 토론토를 북미 시장 진출에서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있다. 캐나다 최대 도시인 토론토는 북미에서 한인 교민뿐 아니라 아시아계 인구가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시 자료를 보면 캐나다 교민 25만명 가운데 토론토에는 10만여명이 거주한다.
지난 7월 시는 토론토 상설 판매장에서 '인천 농수산 식품 토론토 상륙대전' 행사를 열며 농식품 시장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삼았다. 행사에선 강화섬쌀·홍삼 등 총 39개 품목에 이르는 식품이 판매됐다. 강화섬쌀과 인천을 홍보하는 에코백 배부 행사도 동시에 진행됐다.
토론토 상륙대전 현장을 참관한 유정복 시장은 “인천 농식품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향후 해외 진출 시장과 수출 품목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호주로 농식품 수출 신시장 개척
농식품 수출은 해외 신시장 개척으로 나아가고 있다. 시는 인천테크노파크와 지난 8월14일부터 이틀간 호주 시드니에서 '인천 농촌 융복합 산업 판촉전 및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시 호주 무역사무소가 주관한 판촉전에는 인천지역 12개 기업이 참가해 20개 품목을 선보였다. 판촉전에 참여한 '강화섬김치' 관계자는 “김치 수출에서 가장 큰 이슈인 배송이 걸림돌이었으나 인천시 지원으로 호주 시장에 진출해 현지 반응까지 살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수출 상담회가 동시에 진행된 결과, 48건 상담에 이어 24건의 계약이 체결되면서 현지 소비자와 구매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수출 상담을 받은 강화인삼농협 관계자는 “농촌 융복합 산업 인증 제도와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인증 신청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강화섬쌀과 강화섬김치·단호박죽·고구마빵 등 인천 특산물과 농식품은 호주 무역 업체 AGS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고, 지난달 수출 협약으로 이어졌다.
이달 중순에는 인천지역 7개 업체가 생산한 11개 품목, 2500만원 규모 농산물 가공품이 호주 시드니 상설 매장으로 수출된다. 시 농축산과 관계자는 “이번 호주 수출 협약은 농식품 판로 측면에서 지리적 다변화를 이끌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기사보기-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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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정 특집] 대표 특산물 판로 확대…세계인 입맛 사로잡다
지난달 30일 인천 강화군 양도면 강화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강화섬쌀 호주 수출 상차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강화섬쌀 10t(2200만원 상당)이 선적돼 호주 멜버른 유통 업체로 향했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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