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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천시 천원택배 배송량 100만 돌파…“한 달 택배비 수십만원 절감 효과” 본문
[현장] 인천시 천원택배 배송량 100만 돌파…“한 달 택배비 수십만원 절감 효과”
2단계 사업, 1·2호선 전 역사 60곳 확대
상인들 “연간 수천만원 소득 증가 효과”
택배 옮기는 서포터즈로 일자리 창출까지
유 시장 “매출 증가·시민 편리·탄소 저감”

“한 달에 택배비로만 수십만원이 절약되고 매출은 늘어나니 정말 인건비 한 명분은 아낀 셈이에요. 주변 자영업자들도 인천으로 사업장을 옮기려 한다니까요.”
10일 오전 10시30분 인천도시철도 1호선 예술회관역 내 천원택배 집화센터 앞.
인천시가 소상공인 물류비 절감을 위해 시행 중인 천원택배 집화센터를 이날부터 지하철 전 역사로 확대 운영하면서 이곳에도 새롭게 센터가 문을 열었다.
온라인 커머스 업체를 운영하는 김요한 대표는 “천원택배로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천원택배는 시가 지하철역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소상공인이 건당 1000원에 택배를 보낼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지난해 10월 반값택배로 시작해 올해 7월부터는 가격을 낮추고 천원택배로 새롭게 단장했다. 도입 1년 만에 누적 배송 100만건, 참여 소상공인 7400명을 기록하며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2단계 확대를 통해 인천 1·2호선 전 역사 60곳에 집화센터가 설치됐다. 기존 30곳에서 배로 늘어난 규모다.
소상공인은 집화센터에 마련된 키오스크를 이용해 전용 계정으로 로그인 후 물품 정보를 입력하고 송장을 출력한 뒤 해당 송장을 부착해 집화함에 넣으면 접수가 완료된다.
김 대표는 “일반 택배는 물량이 많아질수록 비용 부담도 커졌는데 천원택배는 그런 부담이 없다”며 “배송 방식 전환 후 물량도 늘다 보니 연간 수천만원까지 소득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 나선 유정복 시장은 키오스크 앞에서 택배 접수 과정을 직접 확인한 뒤 소상공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형미 엔수스코리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과거에는 택배회사를 찾거나 편의점을 이용해야 했지만 지금은 천원택배 덕분에 이용도 편리하고 월 40만원 가까이 택배비가 절약되고 있다”고 했다.
주안역 지하상가에서 은 제품을 판매 중인 민성희 대표도 “요즘 상권이 많이 위축됐는데 천원택배 덕분에 온라인 판매로 전환할 수 있었다”며 “사람 한 명을 고용할 만큼 비용은 줄고 매출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시는 천원택배 집화센터 접수를 돕고 지하철을 통해 거점 물류 집화센터로 택배를 옮기는 서포터즈를 운영하면서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얻고 있다.
현재 이 사업에 투입되는 인력은 모두 159명으로 거점·서브 집화센터 관리자와 픽업 기사 39명, 접수와 집화를 맡는 서포터즈 120명으로 이뤄졌다.
서포터즈로 일하는 정지예(31)씨는 “결혼 후 경력이 단절돼 일자리를 찾기 힘들었는데 천원택배 덕에 다시 일하게 됐다”며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짧은 시간 동안 일할 수 있어서 걱정이 줄었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택배 한 건당 1000원이라는 정책은 단순한 할인 정책이 아니라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시민 편리 증대, 탄소 저감까지 이뤄낸 1석 3조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슬기 기자 zaa@incheonilbo.com
<기사보기-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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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천시 천원택배 배송량 100만 돌파…“한 달 택배비 수십만원 절감 효과”
“한 달에 택배비로만 수십만원이 절약되고 매출은 늘어나니 정말 인건비 한 명분은 아낀 셈이에요. 주변 자영업자들도 인천으로 사업장을 옮기려 한다니까요.”10일 오전 10시30분 인천도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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