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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부터 세탁·캠핑까지…천원의 행복, 일상 속으로 본문
주택부터 세탁·캠핑까지…천원의 행복, 일상 속으로
신혼 '천원주택'서 정책 출발
내년 산단 세탁소·캠핑존 확대
취약층 복비 지원…아이 상담도
시, 2030년 기금 1000억 목표
“체감 효과 배가 되도록 운영”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주거복지 정책 '천원주택'으로 출발한 인천시 '천원 시리즈' 정책이 내년부터 더 풍성해지고 따뜻해진다.
산업단지 노동자가 입는 작업복 세탁과 다문화·다자녀 가정 여가 생활, 주거 취약계층 부동산 중개 보수비 등 지원 사업 범위가 확대되며 시민 일상 곳곳에 녹아든다.
6일 시에 따르면 내년 4월 서구 뷰티풀파크(옛 검단일반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에 330㎡ 규모 '천원세탁소'가 문을 연다. 시설 구축비와 운영비로는 총 4억3300만원이 투입된다.
천원세탁소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에게 작업복 수거·세탁·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봄·여름·가을 작업복 상·하의별 500원, 겨울 작업복 상·하의별 1000원으로 책정됐다. 저렴한 비용으로 근무 환경과 위생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 사업은 올해 초 시행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천원주택과 소상공인 물류비 부담 완화 정책인 천원택배의 연장선상에 있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4일 시청에서 열린 '인천시 2026년도 예산안 설명회'에서 “천원주택과 천원택배 정책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천원 시리즈를 좀 더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약계층 여가 생활을 지원하는 '천원캠핑'도 내년부터 새롭게 시행된다. 시는 인천대공원과 송도 솔찬공원, 영종 씨사이드파크, 청라 해변공원 등 캠핑장 4곳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천원캠핑존'을 운영한다.
다문화·다자녀·한부모 가정 등 지원 대상은 캠핑장 예약 사이트를 통해 1000원만 내면 천원캠핑존을 이용할 수 있다.
내년에 새로 도입되는 주거 취약계층 부동산 중개 보수비 지원 사업인 '천원복비'도 주목된다. 시가 1억원 이하 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취약계층에 최대 30만원 이내 중개 보수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입주자는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천원 시리즈는 아동 복지 분야로도 뻗어나간다. 시는 발달 문제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대상으로 '천원 i-첫상담' 사업을 추진하며 초기 상담비에 한해 최대 3만90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책 수혜자는 1000원만 내면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천원 시리즈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서는 반드시 재원 확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시는 해당 사업들이 예산 심의 과정에서 후순위로 밀리지 않도록 내년부터 '천원행복기금'을 조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1000억원 규모 기금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시는 5년간 매년 20억원씩 총 100억원의 시비를 투입하고, 나머지 900억원은 민간 단체·기업 후원금으로 조달하겠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경기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민간 자금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끌어올 수 있는냐다.
시 관계자는 “화폐 가치는 1000원이지만 정책 체감 효과는 그 배가 될 수 있도록 천원 시리즈 정책을 꾸려 나가겠다”며 “기금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준비 중이다. 1000억원은 기금 조성 목표치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기사보기-인천일보>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308215
주택부터 세탁·캠핑까지…천원의 행복, 일상 속으로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주거복지 정책 '천원주택'으로 출발한 인천시 '천원 시리즈' 정책이 내년부터 더 풍성해지고 따뜻해진다.산업단지 노동자가 입는 작업복 세탁과 다문화·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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