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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드론배송, 126번 주문되고 743㎞ 날았다 본문
인천 드론배송, 126번 주문되고 743㎞ 날았다
세 달 간 도서지역 서비스 통계
市·인천TP, 실증도시 사업 일환
작년보다 평균 구매액 90% 증가
유선 전화 활용 등 상용화 한발짝

인천 도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드론 배송 사업’이 시행 2년 차를 맞은 가운데, 지난해보다 평균 주문 금액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상용화 단계에 한 발짝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에 따르면 인천 덕적도, 소야도, 대이작도 일대를 대상으로 지난 8~10월 세 달 간 드론 생활배송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K-드론배송 상용화)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총 126번의 주문 건수를 기록했다. 총 배송 거리는 743㎞로, 이는 서울과 부산을 두 번 이상 왕복한 거리에 해당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평균 구매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평균 구매 금액은 1만7천7원으로, 지난해(8천953원)보다 약 90% 증가했다.
올해는 고령층이 많은 도서지역 특성에 맞춰 대이작도 주민들 대상으로는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유선(전화) 주문 방식도 활용했다. 유선 주문 건수는 총 22건(46만990원)이었고, 평균 주문 금액은 2만954원을 기록했다.
인천TP 항공센터 관계자는 “평균 구매금액이 높아졌다는 건 한 번 구매할 때 드론배송으로 더 많은 상품을 이용한다는 의미”라며 “유선 주문 활용도도 높은 편이었다. 이번 실증 사업 결과를 통해 추후 드론 생활배송서비스가 상용화할 경우 주민들이 돈을 들여서라도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 섬 지역에서 이뤄지는 드론 생활배송서비스는 주민들을 비롯해 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1천400여명이 거주하는 덕적도에는 신선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마트가 1개밖에 없어 이용객들의 불편이 컸다.
인천시와 인천TP는 덕적도 하나로마트 인근(소야하늘역)에 ‘드론배송센터(거점)’를 두고 주거지역이 밀집한 진1리 다목적회관, 소야2리 경로당을 비롯해 때뿌루·밧지름·서포리 해수욕장, 서포리 삼림욕장, 대이작도 해양생태관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지역에 배달점을 구축해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행했다. 인천시와 인천TP는 추후 소이작도 등 작은 섬까지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정부의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으로 올해 전국 166개 지역에서 약 2만㎞ 거리에 달하는 드론 배송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를 비롯한 23개의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했으며 지난해보다 배송 횟수는 75%, 거리는 8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기사보기-경인일보>
https://www.kyeongin.com/article/1755870
인천 드론배송, 126번 주문되고 743㎞ 날았다
인천 도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드론 배송 사업’이 시행 2년 차를 맞은 가운데, 지난해보다 평균 주문 금액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상용화 단계에 한 발짝 다가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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